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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산어보》는 물고기와 바다에서 나는 조개, 바다 나물, 바다 동물 들의 이름과 생김새, 쓰임 따위를 자세하게 적어 놓은 책이다. 《바닷물고기 도감》은 《자산어보》의 기록 정신을 이어받아, 바닷물고기들을 자세히 살펴 바닷물고기의 생태뿐 아니라 우리 삶에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기록함으로써, 《자산어보》의 명맥을 잇는 도감이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었고, 1부는 바닷물고기 개론, 2부에는 우리 바다에 사는 바닷물고기 158종에 대해 설명해 놓았다.
물고기 생김새 설명에 치우치지 않고 물고기 생태와 성장, 고기잡이, 쓰임을 따로 자세히 적어놓았고, 옛날부터 불러오던 이름과 우리 옛 책에 기록된 이름, 다른 나라에서 부르는 이름도 써 놓았다. 세밀화와 함께 읽어 보면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알 수 있다. 조광현 화가는 직접 바닷속으로 들어가 물고기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틈틈이 관찰하여 생생하게 세밀화로 그려냈다. 세밀화와 함께 물고기 특징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생김새를 ‘선화’로 따로 그려넣었고 사는 모습이나 성장, 알 낳기 같은 생태 정보도 그림을 곁들여 풍부하고 생생하게 보여 준다.
목차
일러두기
그림으로 찾아보기
1. 우리 겨레와 민물고기
우리겨레와 강
민물고기 생김새
민물고기 생태
2. 우리 민물고기
칠성장어목 칠성장어과
철갑상어목 철갑상어과
뱀장어목 뱀장어과
청어목 멸치과
잉어목
납자루아과
모래무지아과
황어아과
피라미아과
강준치아과
종개과
미꾸리과
메기목
메기과
통가리과
바다빙어목 바다빙어과
연어목 연어과
숭어목 숭어과
동갈치목 송사리과
큰가시고기목 큰가시고기과
드렁허리목 드렁허리과
쏨뱅이목 둑중개과
농어목
검정우럭과
돛양태과
동사리과
망둑어과
버들붕어과
가물치과
복어목 참복과
3. 민물고기의 진화와 분류
1 생명의 탄생과 진화
2 어류의 기원
3 어류의 계통 분류와 서식 환경
4 우리나라 민물고기 분류표
5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민물고기 목과 과 설명
이름으로 찾아보기
북녘 이름 찾아보기
학명으로 찾아보기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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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112쪽 ‘참홍어’에서
참홍어는 물 깊이가 50~100m쯤 되고 바닥에 모래와 펄이 깔린 곳에서 산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일본, 동중국해에 산다.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다가 새우나 게, 갯가재, 오징어 따위를 잡아먹는다. 어릴 때는 서해 바닷가에서 살다가 크면 먼바다로 나간다. 몸 양쪽 가슴지느러미가 날개처럼 생겨서 바닷속을 너울너울 날갯짓하듯 헤엄쳐 다닌다. 새끼나 다 큰 어른이나 자기보다 큰 물고기나 물체를 따라다니는 버릇이 있다. 가을이 되면 다시 서해 바닷가로 와서 겨울에 짝짓기를 하고 얕은 바다 모래펄 바닥에 알을 낳는다.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다른 물고기와 달리 암컷과 수컷이 서로 꼭 껴안고 짝짓기를 한다. 그래서 꼭 껴안은 한 쌍을 한꺼번에 잡기도 한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잡는 바람에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오륙 년쯤 산다.
-266쪽 ‘도루묵’에서
이름 북녘에서는 ‘도루메기’라고 하고, 지역에 따라 ‘도루묵이, 도루매이, 은어(함북), 도룩맥이(함남)’라고 한다. 《전어지》에는 ‘은어’라고 하면서 ‘배 쪽이 운모 가루처럼 하얗고 빛이 나서 그 지방 사람들은 은어라고 한다’고 써 놓았다. 《세종실록》에는 도루묵 원래 이름이 ‘맥어(l ()’였는데 은어로 바뀌었다가 다시 맥어가 되었다고 ‘환맥어’라고 한다고 적혀 있다. 《고금석림》에는 ‘고려 시대 어느 임금이 동해 바닷가로 피난 갔을 때, 목어라는 물고기를 먹어 보고는 기가 막히게 맛이 좋아서 은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궁으로 돌아온 임금이 그 맛을 못 잊어 다시 먹었는데, 어째 그때 그 맛이 아니라서 ‘도로 목어라 하라’고 말하는 바람에 도루목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써 있다. 그 뒤로 사람들은 하던 일이 물거품이 돼서 다시 해야 할 때 ‘말짱 도루묵이네’라고 한다. 하지만 사실 ‘도루묵’이라는 이름은 옛 이름 ‘돌목’에서 바뀌었다고 한다. 옛날 사람들은 도루묵을 하찮은 물고기로 여겨서 힘들게 건져 올린 그물에 도루묵만 가득 차면 한숨을 쉬며 ‘말짱(모두) 도루묵이네’라고 했다고도 한다. 영어로는 ‘sailfin sandfish, sand fish’라고 하고, 일본에서는 천둥 치는 겨울철에 잡힌다고 ‘하타하타(ハタハタ, h, i)’라고 한다.
-130쪽 ‘멸치’에서
고기잡이 멸치는 불빛을 좋아한다. 밤에 불을 환하게 밝혀 놓으면 떼로 몰려든다. 그때 그물로 잡는다. 멸치가 걸린 그물을 여러 사람이 잡고 탈탈 털어 낸다. 《자산어보》에는 ‘음력 6월에 나기 시작해서 상강 때에 물러간다. 밝은 빛을 좋아해서 어부들이 밤이 되면 불을 밝혀서 멸치를 끌어들인 뒤 움푹 파인 곳으로 몰고 가 그물로 떠낸다’고 적혀 있다. 요즘에는 그물을 쳐 놓고 잡거나 끌그물로 잡는다.
-136쪽 ‘전어’에서
쓰임 ‘봄 숭어, 가을 전어’,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 말이다’라는 말이 있다. 알을 낳는 봄에서 여름까지는 맛이 없지만 가을이 되면 몸이 통통해지고 기름기가 끼면서 맛이 아주 좋다. 잔가시가 많지만 뼈째 썰어 회로도 먹고 구워도 먹고 젓갈도 담근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가던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구이 맛이 좋다. 전어 위는 닭 모래주머니처럼 생겼는데 이것을 ‘밤’이라고 한다. 따로 떼어 내서 젓갈을 담그는데 ‘전어밤젓’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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